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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Night

Vestur가 처음으로 들고나온 싱글 "춤추는 밤"은 여행에 관한 곡이다. 여행을 앞두고 소소한 것들을 준비하며 느끼는 설렘. 도착해서의 즐거운 기분을 표현하며, 반복되는 드럼과 베이스는 여행의 설렘과 여행지로 향하는 발걸음을 담아내었다. 다양한 신시사이저와 이펙트는 여행을 하며 느끼는 바람, 기온, 풍경들을 묘사해낸다. 과하게 딜레이가 걸린 목소리가 그 풍경들 사이를 유영하듯 떠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듯하다. 이 곡을 계기로 Vestur의 여행은 새롭게 시작되었다.

남은 밤을 손꼽아 세고 기다리며
단순한 계획에 또 설레 하며
그렇게는 필요 없는 걸 주문하고
그날의 날씨도 수시로 보며
그 많은 날을 기다려
조금 더 완벽한 날이 되길

(그런 낯선 날) 햇살은 빛나고
(그런 익숙한 날) 바람이 춤추고
(낯선 풍경과) 그 위에 나도 춤추며
(낯익은 기분) 노랠 불렀지

조금 더 설레길 잠시만 다 잊길
이 기억을 함께

조금은 더 완벽한 하늘 또 햇살과
살 끝에 스치는 적당한 바람
모두 완벽한 이 기분
그대로 이곳에 머물기를

(그런 낯선 밤) 나무는 춤추고
(그런 익숙한 밤) 별들은 빛났고
(낯선 기분과) 그 아래 나도 춤추며
(익숙한 기억) 노랠 불렀지

완벽한 바람과 그 모든 향기와
기억을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