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함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무례함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죠. 무례함에서 오는 감정의 기복들을 지나 그 끝은 분노의 모습으로 맞닥뜨려지거나 아무 일 아닌 듯 무심하게 흘러 지나가곤 합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일상적인 무례함의 반복으로 인해 본인도 모르게 소모되는 감정과, 유독 본인에게만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에 대한 충고와 나 역시 놓치고 있을 것들에 대한 자기반성 등의 형언하기 힘든 감정들을 Rock이라는 음악의 형태를 빌어 분출했습니다.
You never know - 조금은 직설적인 가사와 시원한 연주로 본인의 무례함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전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드러머이자 검정치마의 세션으로 활동 중인 김희권이 드러머로 참여하여 마치 돌직구를 날리듯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플레잉으로 곡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Just Sing - 반복되는 감정 소모로 인한 피로와 분노를 담아냈습니다. 밴드 전파사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윤성훈이 기타리스트로 참여하여 나른함과 분노로 표현되는 상반된 분위기에 윤성훈 만의 싸이키 델릭함을 곁들여 디테일하게 표현해냈습니다.
1. You Never Know
You always think you're the king.
fucking generous king.
You always try to take advantage of your friends.
You'll never know that you're only generous to yourself.
You'll really never know.
2. Just Sing
I didn't mean to hurt you.
It's just that things went wrong.
You don't have to scream like that I didn't mean to bother you.
I don't have the energy to do that
I'm just gonna sing.
I'm just gonna sing.